경찰수업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줄거리 정리

경찰수업 줄거리

국립경찰대학 이라는 배경은 영화 청년경찰 말고는 없다. 이 번 드라마는 드라마 중에서도 처음으로 나오는 배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찰대학이라는 말은 들어보고, 궁금해 했지만 함부로 볼 수는 없는 그 곳이었다.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굉장히 궁금합니다.

한 소년의 장래희망은 경찰, 이 소년과 함께, 여러가지의 사건을 겪으며 경찰이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는 한 교수가 있다. 소년과 교수가 격는 사고, 사건, 사랑, 사람은 어떤 날은 좌절로, 어떤 날은 위기로 이들의 삶을 뒤흔들지만 그럼에도 서로 곁에 있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결국은 앞으로 나간다. 이렇게 교수와 소년은 스승과 제가 되고 파트너가 되어간다.

경찰수업은 우리가 흔히들아는 경찰들의 이야기,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우리는 늘 실수를 하고 실패도 하고 포기도 했다가 다시 일어선다. 우리가 흔히 알고 모두가 아는 그런 이야기다. 경찰수업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꿈을 꾸고, 앞으로 전진하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가 되었으면 한다.

경찰수업 등장인물

강선호(진영)

선호는 굴러온 돌이라는 말이 있다. 빌붙어서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걸까. 선호에게는 욕심도 없고, 취향도 없고, 꿈도 없는 그런 무미, 무취, 무색 그러한 사람이다.

이렇게 호수같이 잔잔한 선호에게 어느 날 그의 마음에 출렁임을 일으키는 돌 하나가 날아들어왔다. 다름 아닌 사랑이다. 그것도 첫사랑이다. 선호는 그녀를 만난 후로 부터는 무채색이었던 그의 마음, 인생에 하나씩 색이 입혀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무런 욕심도 없던 선호에게 욕심이라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선호는 그렇게 경찰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예상치 못 하였던 사건이 하나 터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사건에 끝에 만나게 된사람은 유동만 형사라는 사람이었다.

동만은 선호를 질책하기도하고 쫒아내기도 하고 또 위험에서부터 구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선호와 동만은 서로 꼬이고 엮이는 관계이지만 그러던 사이에 선호에게 이제는 하나,두개씩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어느샌가 선호만의 색깔이 생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유동만(차태현)

오로직 진직인 인생인 유동만, 그는 늘 자라다만 수염, 잘 씻지도 않는 것 같은 머리, 단정하지 못한 셔츠, 사연이 많을 것 같은 그의 눈빛, 숨김은 없다. 재지도 않는다. 오로직 진직, 직구만 던져된다. 그 속에는 숨겨진 의미따위는 없다. 그래서 치이는 걸 지도 모른다. 투박한게 던지는 진심에, 예상치 못한 본심에 말이다.

동만은 바닥부터 걸어올라간 형사다. 순경부터 시작하고 지구대를 거쳐 강력반, 사이버수사대도 했다. 전국의 부서를 돌고 뛰며 벌써 형사 경력만 20년이 되었다. 한반 마음을 먹으면 그대로 전진하는 열혈형사이다.

이러한 열혈형사인 그가 2년 동안이나 불법도박단을 죽어라 쫒았다. 이제 곧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하나 튀어나와 동만의 손아귀에서 범인을 놓치고 만다. 그 복병은 바로 강선호였다. 앞날이 불쌍하여 훈방조치를 하였는데 강선호를 경찰대학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동만을 선호를 계속해서 밀어내지만 끝까지 계속해서 버티는 아주 끈질긴 사람이 선호였다. 싹쑤도 노랗고, 싸가지도 없는 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선호와 동만은 엮이고 설퀴다 보니, 현장에서만 뛰는 줄 알았던 동만의 심장이 이제는 경찰대학에서도 뛰기 시작하였다.

오강희(정수정)

강희는 늘 후회를 만들지 않기위해 노력하며 순간수간마다 불태우는 사람이다. 무엇이든지 강희의 앞을 막는다면 그게 무엇이든간에 정의를 향해 나아간다. 강희가 나가는 방향에는 망설임 또한 없고, 마음속에는 늘 날카로운 칼을 하나 품고 있다. 강희의 정의 끝에는 오랜 세월동안 꿈꿔온 경찰이나는 꿈이 있다.

허나 강희의 어머니는 전과3범이다. 그래서 모두가 강희의 꿈을 비웃었다. 엄마는 도박을 끊지 못해 경찰서를 들락거렸다.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 참지 못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엄마를 숨기고 부끄러워 한다는 것 이었다. 이러한 강희를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게 해주는 남자가 생겼다. 엄마도, 강희의 자신도, 그 남자 옆에선 더 이상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강희는 그렇게 혼자 꾸던 꿈을 선호와 함께 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