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명대사와 결말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의 시작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이병헌)는 도승지 '허균'(류승룡)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이병헌)을 발견하고 본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플갱어

이렇게 하선은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다. 궁에 들어가서 광해는 하선에게 자신의 말을 따라해 보라 한다. 하선은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이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낸다.(솔직히 궁에 가서 광해가 하선에게 따라해 보라 하고 따라했을때 소름이..ㅋ) 그리고 얼마 뒤 광해는 갑자기 독에 중독되고 말고 허균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광해가 독에 중독되어 위독하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하선을 왕의 대역을 하게 한다.

은 20냥이 뭐길래

처음에 하선은 왕의 대역에 거절을 하지만 은20냥에 다시 뒤 돌아 대역을 하겠다고 한다. 하선은 처음에 똥도 마음데로 못 싸서 끙끙대다가 시녀들이 변소를 들고와 가까스로 응가를 하고 시녀들이 다가오니 당황해 소리를 버럭 지르고 만다. 아침에 세숫물을 대령하면 한사발 드링킹하고 수라를 들면 모든음식을 클리어 한다. 그리고 어전회의 때 낭독할 교지도 허균의 지도로 연습하게 된다. 이때부터 '조내관'(장광)내시는 하선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도 왕이 광해가 아닌 하선이라는 사실은 궁에 허균과 조내관밖에 없었다.

왕이 되어가는 하선

하선이 왕이 되고 점점 의심이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의심은 고위관직들 말고는 나머지 시녀와 주변사람들에게는 밝은 에너지를 주고 궁에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전에 광해군은 예민하고 난폭했었지만 하선은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선은 자신도 모르게 일을 하나 터쳤다. 바로 박충서를 쏘아부쳐 대동법의 실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하선은 이 과정에서 허균에게 혼이 난다. 왜냐하면 중전의 오라버니인 유정호를 등하시하게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유정호의 일 때문에 눈 앞에서 자해를 하게 되는 중전을 중제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하선은 유정호를 찾아가 풀어주라 한다. 하선은 계속 따라다니는 '도부장'(김인권)을 따돌리고 '중전'(한효주)을 찾아가 한번 웃어달라 청을 청한다. 그리고 도부장은 하선의 투박한 손을 보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중전의 뜻하지 않은 도움으로 도부장도 자기의 사람으로 만드는 하선..

위험해지는 하선

정신차린을 광해는 천한것이 용상에 앉았다고 허균에게 하선을 추후에 처단하라 이른다. 그리고 결국 중전에게도 들키고 만다. 또 대동법을 실시하라고 일렀던 '박충서'(김명곤)에게 단단히 찍히고 박충서도 하인을 시켜 현제 궁에 있는 광해는 가짜 광해라는 것을 알고만다. 중전에게 들키고 얼떨떨한 하선에게 중전은 당장 떠나라고 조언한다. 천한것은 용상에 앉으면 죽는다고 하선에게 경고해준다. 중전은 광해의 성격을 꾀뚫고 있었 던 것이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명대사

정말 광해는 명대사가 너무나 많다. 내가 느끼는 명대사만 좀 적어보겠다.
ㅁ하선 : 그대들이 말하는 사대의 예 , 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백성들의 목숨이 백곱절 천곱절 더 중요하단 말이오!
ㅁ허균 :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뤄 드리리다
ㅁ도부장 : 나에겐 진짜다
ㅁ하선 : 왕이 되고 싶소이다.
ㅁ하선 : 자~ 엿 드시오!

 광해의 결말

광해의 결말은 2가지다.
물론 해피엔딩이다. 첫 번째는 도부장이 하선을 구하고 하선은 도망쳐 도피해 배를 탔다. 배를 타고 아쉬움과 안도감과 섭섭한 마음으로 먼 발치를 보고 있는데 허균이 마중나오고 저 멀리, 중전도 보이면 영화는 끝이난다. 이게 흔히 아는 결말이고, 추후에 다른결말도 인터넷으로 나왔다. 이것도 해피엔딩이다.
요건 찾아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