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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요리

자취생 간단요리 계란볶음밥 무조건 알아야 할 필수 요리

by N잡하는 남자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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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볶음밥

계란볶음밥은 매우 간단하면서 부담없이 먹기 편한 음식이다. 특히 자취생이라면 보통은 다 있을 햇반과 계란으로 하는 요리이기도 하고 똥 손이라도 양손만 움직인다면 전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다행히 나는 똥손은 아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다.

 

 

 

 

 

 

계란볶음밥 준비물

적당히 먹을만한 밥의 양

(햇반과 계란의 비율은 1:1)

햇반 2개

계란 2알

파, 맛소금, 간장

 

 

 

 

 

 

1. 밥이랑 계란을 비벼준다

먼저 밥에 계란을 몽땅 까 넣어준 후에 슥슥 비벼 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요리가 한결 간단하고 편해진다. 보통의 계란볶음밥이라고 한다면 먼저 기름에 달궈진 후라이팬에 계란을 넣고 스크램플 한다. 이때 중요한거는 스크램블이 100% 다 익으면 안되고 70%로 계란의 수분이 있을 정도를 말하는 거다. 그래야지 밥을 같이 볶을 때 스크램블이 밥알에 코팅이 되면서 포슬포슬하게 볶아지기 때문이다. 즉 할 수는 있지만 귀찮다.

그러니 그냥 비빔밥 만들 듯이 밥이랑 계란이랑 통으로 비벼준다. 그럼 저렇게 질척질척한 생계란으로 비빔 죽의 형태로 될 꺼다.

 

 

 

 

 

 

2. 파기름 내기

파기름은 항상 옳다. 요리를 정말정말 부지런히 하시는 분이라면 식용류 1L를 몽땅 다 냄비에 넣고, 파를 가득히 넣고 흔흔하게 끓여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 주부님들도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나는 자취생 아마 이 글을 보고있는 분이라면 대다수 미리 파기름이 준비되어 있는 분들은 없을 것 이다. 그러니 그냥 쉽게 하자.

먼저 식용류를 두르고 파를 넣는다. 나는 파 한단을 사면 한꺼번에 다 썰어 냉동에 놓는다. 그렇게 재빨리 파를 사용하고 바로 냉동실로 넣어둔다면 가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얼린파로 파기름을 낼때 중요한건 불조절이다.

이제 가스불을 중약불로 킨다. 절대로 달궈진 팬에 하면 안된다. 그리고 불도 중약불로 튼다. 은은하게 파를 기름에 익혀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파에붙은 얼음같은 것들도 기름에 의해 막 팍팍팍 튀지 않으니 걱정할 것 없다. 그래도 무섭다면 불을 그냥 약불로 해도 괜찮다.

 

 

 

 

 

 

3. 밥 넣고 볶기

벌써 간단간단 스멜이 느껴진다. 파의 겉면이 노르스름해 진다면 이제 밥을 넣을 타이밍이다. 불은 그대로 중약불로 유지해 주자. 요리 못한다는 사람들의 피해는 바로 불조절이다. 항상 강력하게 말이다. 약하게 해도 손가락 가져다 대면 화상을 입는다. 요리의 완성시간이 늦쳐 질 뿐이지, 다 충분히 익고 맛있으니 걱정마라.

질척질척해도 걱정마라. 처음에 생계란비빔밥을 볶을때의 기분은 이상하다 질척하니 뭔가 이게 제대로 된게 맞나 싶기도 하다. 계속 볶다가 보면 밥과 계란의 수분이 다 날라가 고슬고슬해지니 겁먹지 말고 중약불로 태우지말고 계속 볶다보면 어느센가 볶음밥이 완성이 되어 있을거다.

 

 

 

 

 

 

4.간장 태우기 스킬

어려울 것 없다. 밥을 한쪽으로 몰아 넣고 간장 한 스푼을 넣는다. 그러면 열에 의해 간장이 막 끓다가 프라이팬에 달라 붙을라 한다. 달라 붙어도 된다. 그게 바로 풍미를 가져다 주는 역활을 한다. 간장이 끓어 팬에 달라붙을라 하면 그때 다시 밥이랑 섞어 볶아주면 된다. 무서우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렇게 모든게 볶아 졌으면 먹어봐라.

싱거울거다. 간은 맛소금으로 해주는게 좋다. 집에 천일염, 핑크쏠트, 히말라야소금 이렇게 있다고 자부하지 말고 그냥 맛소금 사용해라. 맛소금은 조미료+소금이다. 조미료는 몸에 해로운게 아니다. 걱정마라.

간은 조금씩 먹어보며 해주는게 좋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안된다. 소금에 의해 짠 음식은 거의 되돌리기 힘들지만 싱거운 음식은 조금더 소금을 치면 되기 떄문이다. 명심해라 조금씩 넣고 먹어보며 요리해라

 

 

 

 

 

 

 

5. 완성

쉽다.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히 잘 볶아진게 보일 것 이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 조절을 안했다. 그냥 중약불로 틀어 놓고 했다. 중약불에서 음식을 태워 먹을라면, 불을 키고 그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애국가 4절까지 불러야 태워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는 커녕 외우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난 외움^^). 정말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 졌다. 이제 오늘도 맛있는 하루가 되길 빈다.

 

 

 

 

안녕하세요 N잡하는남자입니다. 제가 자취생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일들도 하면서 요리도 종종 해먹고 있습니다. 군대를 취사병으로 나온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네요. 2년가까이 짬밥을 만든 만큼 나름대로의 칼질과 생각보다 빨리빨리 만드는 제주는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것은 하나도 없기에 그냥 평범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적으로 할려면 할 수 있습니다만 그만큼 제가 귀찮아요..^^ 가끔 한번씩은 제대로 해볼께요! 늘 왼쪽 주머니에 조미료가 있는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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