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날짜 총정리 : 복날 의미와 보양식 추천까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삼복더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독 더위가 극심한 이 시기, 우리는 매년 ‘초복·중복·말복’이라는 특별한 날들을 맞이하게 되죠.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복날의 정확한 날짜와 그 의미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헷갈리는 복날 날짜, 준비 못 하고 지나치고 있진 않으신가요?

복날은 단순히 무더위를 견디기 위한 날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계절과 절기를 반영한 전통적인 풍속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음력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날짜가 매번 달라지고, 이를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도 흔합니다.

삼복더위란? 복날의 의미와 유래

복날은 음력 기준으로 하지(夏至) 이후 세 번째 경일(庚日)부터 시작되는 세 절기를 말합니다. 각각의 이름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초복(初伏) – 삼복의 시작, 더위가 슬슬 찾아오는 시기
• 중복(中伏) – 가장 더운 시기, 본격적인 폭염
• 말복(末伏) – 더위의 마지막 고비, 가을의 문턱

이 시기에는 몸의 기운이 허해지기 쉬워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그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삼계탕, 장어, 추어탕 등입니다.

2025년 초복·중복·말복 날짜는 언제일까?

2025년의 복날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복날	날짜	요일
초복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중복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말복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초복과 중복은 10일 간격으로 오지만, 말복은 중복 이후 약 20일 후에 찾아옵니다. 따라서 여름 더위가 길게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죠.

복날엔 이런 음식 어떠세요?

복날엔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보양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복날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삼계탕 – 인삼, 마늘, 찹쌀, 대추를 넣고 푹 끓인 대표 보양식
• 장어구이 – 고단백으로 원기 회복에 효과적
• 추어탕 –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 회복에 탁월
• 전복죽 – 소화가 잘 되면서 영양 보충에 좋은 음식

요즘은 비건 삼계탕이나 닭 없는 보양식도 많이 나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에 맞는 음식을 제때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입니다.

올해 복날, 미리 계획해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올해는 복날이 주중에 몰려 있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 보양식을 준비하거나 외식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운 날의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복날을 좋은 기회로 삼아 가족 건강을 챙겨보세요.

날짜만 알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우리 전통 ‘삼복’ 문화! 2025년 초복(7/15), 중복(7/25), 말복(8/14) 꼭 기억해두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