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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영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줄거리, 후기

by N잡하는 남자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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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줄거리

 

 

 

나의 특별한 형제는 2019년도에 개봉한 아주아주 따뜻한 영화이다. 광수는 좋은친구들, 탐정:리턴즈, 그리고 나의특별한형제 이후에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 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 주었지만,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의 연기는, 이제 광수 정말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런닝맨에서 보여 주었던 웃겼던 개그맨 같았던 이광수는 뒤로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이광수로 보였 던 영화이기도 한 것 같다.

 

 

 

 

 

영화의 시작

'세하'(신하균)는 2살 때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체 장애인 이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친척집 이곳저곳에서 머물다가, '책임의 집'이라는 시설에 오게 되었다. 그 곳에서 만난 '동구'(이광수)는 어릴 때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아이이다. 보호자가 없으면 불안에 떠는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고,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진 지적 장애인 이다.

 

 

 

 

 

특별한 형제

그렇게 세하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지체장애인이라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곳도 못 간다. 동구는 뛰어난 수영실력을 가졌지만 어린아이의 지능이라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 그렇게 책임의 집 보육원에 가족초대의 날로 세하와 동구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서 날아온 비눗방울때문에 동구는 비눗방울을 쫒다가 세하 휠체어에 고정시켜둔 돌을 차버려 세하는 저절로 휠체어가 굴러가 물에 빠지고 만다. 수영잘하는 동구가 세하를 구하게 된다. 이렇게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지내게 된 특별한 형제 이다.

 

 

 

 

 

우리도 돈 벌수 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사람 다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책임의 집 원장 '박신부'(권해효)가 어느 날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박신부님이 떠나고 지원을 받기 힘들어진 책임의 집 .. 지원금을 받지 못해서 월세와 공과금까지 체납중이었. 점점 감당도 안되고 계속된 체납으로 철거 경고장도 날라 오게 된다. 이리저리 돈을 벌기 위해 편의점에도 계산조차 못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점주가 갑자기 자기딸의 봉사시간을 채워달라며 부탁을 해왔다 비상한 두뇌의 세하는 이걸로 며칠의 여유와 돈을 벌게 되었지만 담당 공무원 '송주사'(박철민)에게 걸리고 말았다. 심지어 박신부님이 없는 책임의 집은 결국 지원 취소 결정이 났다.

 

 

 

 

 

홍보를 잘 못한 세하

지원금이 끊기게 된 책임의 집은 다들 세로운 보육원으로 떠나야만 했다. 또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머리도 식힐 겸 수영장으로 간 동구와 세하, 거기서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게 된다. 그 만큼 동구의 수영 실력은 대단했고 대회에 나가 상금을 타게 되면 동구와 함께 자립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대회도 나가서, 자신들을 후원해 달라홍보도 했다. 이 홍보는 방송과 매스컴을 타 생각보다 크게 되었다. 하지만 대회에서 우승도 입상도 못했다.

 

 

 

 

 

그래도 같이 살자!

그래도 하늘은 이 애들을 버리지 않았다. 이전에 장애인 담당 공무원 이었 던 송주사의 집에서 우선을 머물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머무르게 되며 동구와 세하는 본격적으로 살아갈 집을 구한다. 장애인 우선으로 집을 구하게 된다. 모처럼 미현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간다. 그렇게 이들은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도 잠시였다. 집에 가보니.. 예상치 못한 인물이 형제 앞에 등장하게 되었다.

 

 

 

 

 

마음 아픈 소송..

형제 앞에 등장한 인물은 동구를 어릴 적 수영장에서 버린 엄마 였다. 세하는 보육원에 있으면서 버린자식들을 어느 날 데리러 온 부모들을 많이 봤었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상속포기각서를 들고 온다고..앞으로도 돌봐주지도 않을 거면서 부모라는 이유로..거두어 주지도 않을 거면서 상속을 포기하라고..그런 모습들을 본 세하, 그리고 동구엄마와의 언쟁이 시작되고.. 세하는 결국 동구엄마와의 마음 아픈 소송을 하게 된다.

 

앞으로의 내용을 더 적고 싶지만, 스포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 정도는 스포가 아닌가..?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기도 하지만 너무나 슬프기도 하다. 목 밑으로 움직이도 못하는 신하균은 오직 목소리와 표정으로만으로 연기를 하고, 전신을 다 사용하지만 정신은 사용하지 말아야하는 이광수의 연기는 우리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훔치기에는 충분하였다. 이제 개봉한지 1년이 좀 넘은 영화. 이 영화 잠 안오는 밤에 감수성 풍부하게 한번 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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