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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이슈

한미약품, 테르비나핀 기반 퍼스트 제네릭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 출시

by N잡하는 남자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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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르비나핀 기반의 바르는 무좀 치료제, 국내 첫 출시

한미약품은 2025년 5월, 국내 최초로 테르비나핀염산염(Terbinafine Hydrochloride)을 주성분으로 한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시클로피록스(시클로피록솔아민) 기반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기전과 복약 방식을 지닌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로, 성분 차별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성분의 차별성: 시클로피록스와 테르비나핀의 기전 비교

기존 외용 손발톱무좀 치료제 대부분은 시클로피록스 계열이었습니다. 시클로피록스는 곰팡이 세포막 구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항진균 효과를 유도합니다. 반면, 테르비나핀염산염은 스쿠알렌 에폭시다제(Squalene Epoxidase)를 차단해 진균의 세포막 합성을 저해하며, 더 빠르고 강한 살균 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복약 순응도를 고려한 사용법 설계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초기 4주 동안은 하루 1회 도포하며, 이후에는 주 1회만 사용하면 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장기간 복용에 대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 공급…접근성 향상

이번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미약품의 유통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으로 공급되며,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습니다.

💡 시장 내 의의와 향후 전망

한미약품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 시장의 포문을 연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진균제 시장은 여전히 내성 문제와 복약 편의성 이슈가 존재하며, 테르비나핀염산염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향후 한미약품이 무조날맥스 시리즈를 확장하거나 복합제 개발로 이어진다면, 기존 외용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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