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자의 영화

불한당 영화 줄거리와 결말 '혁신적인 또라이가 나타났다'

by N잡하는 남자 2020. 11. 12.
반응형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17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액션 한국영화이다. 임시완과 설경구가 보여주는 기가막힌 느와르를 기대하였지만 영화는 아쉽게도 크게 흥행하지 못 하였다. 러닝타임 120분의 관객수 96만에 이르며 평점은 8.14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언젠가 다시 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들 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영화의 시작 즉 인트로 부터 주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감독의 연출은 나한테 만큼은 충분히 영화에서 하는 이야기와 무엇을 이야기 해주고 싶은지 와닿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여러 명대사와 명대사가 있는 이 불한당, 그리고 임시완 이라는 아이돌은 정말 연기를 잘 하는구나하는 아이돌의 편견을 깨뜨려버리는 영화이기도 하였다. 오늘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줄거리와 결말 시작하겠다.

본 포스팅은 마지막에 결말스포가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이 있어도 같이 봐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불한당 줄거리

어느 교도소에 왠 잘생긴 남자가 들어왔다. 이 교도소는 약간의 유흥으로 서로 한대 씩 뺨을 때려 기절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 현재 뺨때리기 교도소 챔피언 정식(김지훈)은 한 게임을 유유히 이기고 환호하고 있다. 그때 교도소의 잘생긴남자 조현수(임시완)가 나타나 도전한다. 키도 작고, 덩치도 크지 않아 정식은 야유를 내 뱉지만 현수는 기고만장하게 도전한다. 그렇게 서로 뺨을 주고 받다가 현수는 뺨을 때릴 타이밍에 주먹을 사용하여 정식은 내동댕이 쳐져 버린다. 그렇게 교도소에서 정식의 부하들이 현수를 다구리하려고 몰려들지만 현수는 눈도 깜짝안하고 달려든다.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교도관들이와서 이를 제재하고 현수는 진압봉에 몰매를 맞고 쓰러진다. 현수가 깨어나고 그의 앞에서 앉아 있던 사람은 한재호(설경구). 한재호는 현수를 보고 혁신적인 또라이라고 외치고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교도소에서 난리를 쳤던 현수에게 조용히 경고를 하였다. 교도소에서 건드려서는 안 될 사람을 건들렸다고 말이다. 현수는 주눅들지 않고 재호에게 '당신은 그럼 누구인지 묻는다'. 재호는 교도소에서 건드려서는 안 될 사람과, 건드려도 되는 사람의 기준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재호는 어느 날 교도소에 들어와 모든 조폭들을 한 번에 다 물리치고 정상올라 교도소에서 몰래 공급이 되는 담배 양도권에 총 책임자 였다. 그렇게 교도소 안에서 최후의 만찬을 매일같이 즐기며 자기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하는 교도소의 실세 였던 것 이다.

 

 

 

 

 

현수는 조금씩 교도소에 적응해 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전국구로 유명한 조폭계의 큰 거물인 김성한(허준호)이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다. 조직계열에서도 정말 큰 형님이라 불리는 사람이라 교도소에 들어오자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 한재호도 이런 거물과는 역이기 싫어 먼저 다가가 담배사업 양도권을 반반으로 하자며 제안을 했지만 무시를 당하고, 왜인지 모르게 한재호가 쓰던 방과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교도관들에게 몰매를 맞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그때 였다. 조용하게 재호는 청소 중이었는 정식이 갑자기 몰래 칼로 찌르려던 순간 현수가 재호를 구해줬다. 현수는 비상한 머리로 교도소 보안계장을 재호와 함께 협박하여 재호는 원래의 위치로 올라가고 김성한을 살해하게 된다. 그렇게 현수는 재호의 오른팔이 되었다. 늘 재호랑 웃고 떠들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를 하며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었다.어느 날 갑자기 교도관이 현수를 부른다. 현수의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현수의 가족이라고는 어머니 한명 뿐 이었고 소식을 들은 현수는 울분을 토해내며 통곡하고 있었다. 그날 밤 재호는 현수에게 찾아가 위로를 해주려고 했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현수는 재호를 때린다. 몇 대 맞던 재호는 현수를 가만히 둘 수 없어, 치고 받다가 현수는 그 자리에 누워서 허공만 바라보며 울 뿐이었다. 다음 날 교도관이 현수를 불러 어머니의 장례식에 다녀오라고 한다. 현수는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그렇다. 어머니 장례식과 현수의 특별외박은 모두다 재호가 교도관들에게 돈을 주고 부탁하고 장례에 드는 돈까지도 모두다 지불하면서 현수를 도와준 것 이다. 그렇게 현수는 장례식에 다녀오고 정말 고맙다며 재호에게 울면서 이야기하고, 재호도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둘은 이제 피 보다도 진한 둘도 없는 형제처럼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현수가 재호에게 하는 말.."형 나 사실 경찰이야"

 

 

 

 

 

현수는 형사였다. 그것도 경찰대에 역대 최고 학점과 수시로 뽑힌 유능한 형사 였다. 현수는 천인숙이라는 상사와 함께 일을 하며 경찰 중에서도 비밀조직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경찰 이었던 현수가 재호에게 접근한 이유는 재호는 고병철이라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 아주아주 거대한 마약조직 이었다. 너무나 거대해서 완벽한 증거나 현장을 잡지 못 하는 이상은 절대로 고병철을 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놓이자 교도소에 들어가 재호에게 접근해 하나하나 정보를 모으는 일을 현수가 맡아서 하는 것 이었다. 현수는 처음에 교도소에 들어가길 원하지 않았다.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는 몸이 너무 않좋아 하루빨리 장기이식을 받지 못 하면 살아갈 날이 많지 않아서 였다. 현수 상사인 천인숙을 현수의 어머니 장기와 병원비용을 모두 지불해 주는 조건으로 현수를 교도소에 보낸 것 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뺑소니로 돌아가 출소해도 찾아 갈 어머니는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처지와 마음을 다 이해해주는 재호에게 의지를 해, 모든 것을 이야기를 한 것이다. 하루하루 날은 지나고 현수의 출소 날이 되었다. 밖에서는 현수를 기다리는 경찰동료는 한명도 없고 재호와 그의 조직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재호는 현수에게 같이 일해보자며 스카웃 제의를 했고 현수는 이미 그 일을 받아드릴 준비를 했었다. 그렇게 출소하고 며칠이 지나고서야 그의 조직들 파티에 초대되어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고병철회장(이경영)과 몇마디를 나누는 현수였다. 하지만 현수의 말은 늘 싸가지가 없었다. 그를 지켜보던 고병철 회장의 사촌인 고병갑(김희원)은 현수에게 총을 들이밀고 잔소리를 했지만 들은 척도 안 하는 현수였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병갑에게 고병철회장은 뺨을 수차례 때리고 병갑은 저멀리 가서 울고 있었다. 이 모습이 안쓰러웠는 재호는 병갑에게 가서 달래주었다. 이 둘은 어릴적부터 지내온 절친이었다. 하지만 서로 겉으로는 친하고 속으로는 항상 서로 의심하고 믿지 못 하는 관계다. 병갑은 이리저리 붙어다니며 회장에게 재호를 언제 칠 거냐며 말하고, 재호에게는 고병철회장이 이전에 김성환을 고용해서 재호를 죽이려고 했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박쥐같은 사람이다. 그런 병갑이지만 자신의 삼촌인 병철보다는 자기의 친구의 재호에게 조금 더 마음을 주는 사람이였지만 어느 날 굴러들어온 현수가 자신보다 능력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게 아니꼽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현수는 늘 경찰과 조직들 사이의 중간이었다. 현수의 경찰동료들이 24시간 현수를 감시하고 도청하고 지냈다. 이런 사실은 당연히 재호도 알고 있었다. 하루는 현수와 재호가 일을 하나 처리하는데 현수가 자신의 시계를 무기처럼 손에 쥐고 사람을 쳐서 고장을 낸 적이 있었다. 이 시계는 현수의 도청장치여서 경찰들이 도청이 안되자 현수를 몰래 찾아가 시계를 주었었다. 재호에게 경찰동료의 얼굴을 보일뻔 하였지만 다행이 돌려보냈다. 하지만 현수는 재호에게 몸 수색을 당했 던 일도 있었다. 이렇게 재호는 현수를 믿지만 100% 신뢰를 하지는 못 했었다. 서로 믿지만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수는 하루하루 재호의 조직에 익숙해지고 물들어갔다. 어머니 일 때문에 천인숙상사에게 신뢰라고는 하나도 없던 현수였다. 그런 천인숙은 하루빨리 고병철회장내의 조직을 잡으려고 현수를 닥달하고 있을 무렵에 현수가 조용히 쪽지 하나를 남긴다. 그 쪽지는 러시아쪽 마피아와 고병철회장의 마약거래 일정이었다. 그렇게 천인숙은 수많은 경찰들을 이끌고 마약거래 현장으로  일망타진하려 쳐들어 갔다 거래현장에는 수십개의 나무상자가 있어서 당연히 빼박이라고 생각해 상자를 열었지만 성인인형이었다. 고병철회장과 마피아들은 그자리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돌아갔다. 그렇다 이 모든 계획은 현수의 계획이었다. 이미 거래할 약들은 현수가 빼돌렸고 신뢰없는 경찰들을 다 뒤통수 쳐 버린 것 이었다. 그리고 일망타진의 계획은 경찰들이 아니라, 재호와 병갑의 계획이었다. 이 둘은 고회장과 마피아들을 모두 살해해버리고, 현수와 약을 챙기고 그 자리를 뜬다. 며칠 뒤 경찰들은 현수의 과거와 현제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납치를 격렬하게 해버린다. 금방 납치를 풀리기는 하지만 현수의 화는 가라 앉혀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조사실로 대려가 조용히 천인숙은 현수에게 노트북하나를 꺼내여 보여준다. 그 노트북속에 있는 장면은 어머니의 뺑소니 현장. 그리고.. 그 뺑소니의 인물은 재호의 부하였다.

 

 

 

영화 불한당 결말

'나쁜 놈들의 세상' 이라는 영화의 부 제목은 너무나 적절했다. 이유는 정말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서는 한 평생같이 일했던 동료도, 자신을 형이라 믿고 따르는 동생도 없는 이유이다. 우선 현수의 동료이자 상사인 천인숙은 유능하지만 피도눈물도 없는 상사였다. 현수를 교도소에 넣은 것은 둘째치고 어머니가 돌아갔을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고 장례도 자신들의 정보가 세어나갈까봐 아무것도 해줄 수없다는 전화 통화가 전부였다. 그리고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도 이미 누구인지 알고 있었지만 현수가 자신들의 계획에 엇 나갈까봐 일부로 말도 안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수가 형이라며 믿고 의지하던 한재호는 현수가 감옥에 들어와 김성한의 부하들에게서 자신을 도와주었지만 왜 접근하는지 의심을 품어 친구인 병갑에게 현수의 뒷조사를 시켰다. 어느 SNS를 통해 우연하게 현수와 그의 경찰동료들이 찍힌 사진을 보고 이미 현수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유능하고 모든지 잘 해내는 현수를 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재호 자신에게 온전하게 현수를 의지시키기위해 일부러 현수의 어머니를 뺑소니하고 장례식과 장례비용을 모두 처리해버리고 현수의 마음을 산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알아버린 현수는 경찰사람들도 한재호도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영화의 마지막은 모든 것을 다 죽여버리고 유유히 현수 혼자서 살아남아 차를 몰고 떠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