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본 영화는 200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소재는 재난영화이고 러닝타임 120분 2시간이다. 나는 나름 그냥저냥 봤었다. 그러 던 중에 영화의 관객수는 천만이 돌파했다. 내가 생각 하기에는 천만관객이 넘은 영화중에...이렇게 욕먹은 영화도 없을 것 같다. 그냥저냥 영화를 보는 사람은 무난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고 본다면..뭔가 오류가 많은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총 평점은 천만임에도 불구하고 별 10점 만점에 7.45점.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아보자
영화 해운대 등장인물
영화 해운대는 초반에는 거의 등장인물 위주로 나온다. '승현'(천보근)이의 이빨을 빼고 있는 '최만식'(설경구)이 나온다. 그냥 어늘 시골에 있을 법한 아저씨의 느낌이다. 곧 이어 승현이가 삼촌이라고 부르는 '최형식'(이민기)가 들어온다. 형식이는 구조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 구조대원이다. 그리고 다음 컷으론 '강연희'(하지원)이가 나온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홀로 물고기를 잡아 팔고있다. 여자지만 당차고, 씩씩한 인물이다. 뒤 이어 급 토론장면이 나오고 해운대의 자연재해 메가쓰나미를 예고 했었던 '김휘'(박중훈)가 나온다. 김휘는 지진연구가다. 다른 모든 지진연구가들은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하지만 김휘는 우리나라도 늘 지진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김휘의 전아내인 '이유진'(엄정화)은 전남편과 그냥저냥 친구처럼 지내며서 둘의 딸인 '지민'(김유정)에게는 아빠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희미'(강예원)는 친구들과 해운대에 놀러와서까지도 공부를 한다.
영화 줄거리
해운대의 영화 줄거리는 솔직하게 많이 쓸게 없다. 이유는 영화가 시작하고 1시간30분 가량의 내용들은 주인공 만식이는 연희를 좋아하지만 이 전에 사고로 자신이 믿고 의지하면서 어부로 같이 일하던 연희아버지를 사고로 만식이 눈 앞에서 잃게 되면서 연희에게 표현도 못하고 그저 주변만 맴돌다가 이차저차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그리고 김휘는 계속 해서 일본대마도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도 메가쓰나미가 덮칠 수 있으니 대비를 해야한다고 소리를 치지만 다들 콧 방귀만 뀌고있을 뿐 이다. 마지막으로 김희미는 형식이와의 러브라인으로 영화는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1시간30분동안의 내용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제서야 30분가량의 쓰나미가 덮치고, 위험을 헤쳐나가야하는데, 나가는 둥 마는둥 하면서 흘러가다, 마지막에는 다같이 울며 영화는 끝이난다..
영화시작 1시간30분 후
평화롭게 여름휴가를 지내고 있던 사람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거대한 거대한 푸른벽을 보고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다. 열심히 도망가는 사람들..그리고 거대한 쓰나미는 모든 것을 덮치고 건물들을 모조리 휩쓸고 지나간다.
하. .이번 영화는 줄거리를 쓰는 것보다 욕을 하고, 비판을 하는게 훨씬 더 글이 쉽게 쓰여질 것 가다.
해운대가 욕을 먹은 이유
우선 2009년의 영화이지만 CG가 너무나 허접했다. 뭐 그 당시 우리나라의 영화기술이 이 정도 밖에 안됬나? 이렇게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다. 아직 CG기술은 외국이 훨씬 훌륭한 것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 것 뿐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나오는 몇몇 장면들과 대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 하게 하는 것도 많았다. 예를 들면 쓰나미가 몰려오고 사람들이 이제 옥상에서 구조되고 있을 때 헬기로 구조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되어 김휘와 이유진은 딸 지민이만 구조대에 올리면서 김휘가 하는 말이다. "내가 너 아빠다!" 그렇다..아임 유얼 빠더...ㅋ 그리곤 또 하나의 장면이 있다. 쓰나미에서 최형식 김희미를 구하고 사람을 한명 더 구하려고 하는데, 안전 줄 이 견디지 못해서 최형식은 구조대의 사명으로 자신의 안전 줄을 자르고 최형식 자신이 떨어진다. 이 장면은 2006년에 나온 가디언 이라는 영화랑..동일한 연출 장면이다. 정말 그냥 똑같다.
또 욕을 먹는 이유
필요없는 요소들. 아까도 말했듯이 이 영화의 시작은 영화가 시작하고 1시간30분내내 질질 끄는 것이다. 질질 끄는 이유는 앞서 말했다. 그리고 또 야구장을 가서 직접적으로 홍보를 하는 반면에 그 야구장씬을 통째로 들어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영화속 씬이다. 또 갑자기 샴푸를 쳐먹어, 말도 안되는 코미디를 집어넣는 행위 그리고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극중에 인물들을 쓰나미 오기 전까지 내내 구구절절 묘사를 한다. 그래서 솔직히 등장인물만을 위하여 포스팅을 써도 무난하게 포스팅 하나는 완성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처음에 등장인물을 포스팅을 짧게 한 이유는..위에 소개한 인물 말고는 그닥..필요없어도 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기도 하다
어떻게 천만이 되었을까?
욕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떻게 영화는 천만이 되었을까 하는 사람들의 의문이 많다.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다 영화평론가들 아닌가? 일반사람들은 그래도 재미있게 보지 않았나 하는 말이다. 물론 재미있게 본사람도 있을거지만 안그런사람도 확연하게 많다는 말이다. 약간의 안티들이 아니다. 확연하게 보이는 사람이들이다. 이튼저튼 천만이 된 이유는 완벽한 자본과 마케팅이 이 영화를 천만으로 이끌지 않았나 싶다. 우선 자사 영화관인 CGV를 집중 개봉시킨것에 있다. 그렇다 배급사는 CJ이다. 실제 해운대는 전국 스크린 점유율은 40%에 다다른다. 말 다했지 뭐.. 즉 영화보러가면 볼게 해운대 밖에 없었다.ㅎㅎ
..
그만 욕해야 겠다. 내가 평론가도 아니고, 포스팅을 쓰기전 몇년만에 그래도 해운대를 찾아봤다. 나이를 먹어서 인가 사람들이 울면 나도 같이 운다. 이건 성공했네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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